평균 27년 걸리던 9급 공무원의 5급 승진이 10년 안에 가능해진다.
인사혁신처는 승진 적체로 침체된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높이는 위해 우수 성과자에 대한 '특별승진 활성화 지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우선 5급 이하 승진예정인원의 일정비율(10% 내외)을 특별승진시키기로 했다.
특별승진 소요를 사전에 확보해 상위직급에 결원이 없어 우수성과자가 특별승진을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기로 했다.
또 특별승진 기준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하는 한편 5급 특별승진은 역량평가 등을 통해 검증된 자원만 임용하도록 했다.
인사혁신처는 각 부처 사정에 맞춰 특별승진 비율과 방법을 정해 제도를 시행하되 불공정한 운영이나 우수성과자의 심사 누락 등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