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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인트] 원조 '낀박'은 朴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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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건 어장 사수를 조사한다니, 해경의 후안무치

CBS노컷뉴스가 6일 짚어 본 뉴스의 맥입니다.

1. 중국으로 건너간 존 케리

(사진=자료사진)

 

존 케리 국무장관을 비롯 미국 고위 관료들이 미중 전략경제대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최근 미중 양국관계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 더해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고, 북한 자금세탁우려국 지정문제로도 두 나라가 갈등 빚고 있지요.

어제 싱가포르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안보회의에서도 두 나라 신경전 대단했습니다.

오늘 열리는 전략경제대화는 양국 외교전의 본게임 성격이 짙습니다.

미중 관계는 남북관계는 물론 동북아 정세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연 이번 대화가 어떻게 끝날지 상당히 주목됩니다.

한 가지 분명한 건 미중간 갈등이 클수록 우리나라는 두 나라 사이에 '낀' 신세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겠죠?

2. 한국으로 건너온 박근혜

(사진=청와대 제공)

 

달콤했던 12일간의 외유 일정 마무리 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5일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 돌아와 보니 미중 사이에 낀 '낀박' 처지가 돼 있군요.

낀박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자신이었군요.

오늘 현충일에 박 대통령 기념사가 그래서 관심사입니다.

최근 급변하고 있는 국제 정세와 관련해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말입니다.

그런데, 박 대통령 건강 상태가 아주 안 좋다고 하네요.

최근 한 달에 한 번씩 외국에 나가셨고 이번 아프리카와 프랑스 방문 때는 링거를 꽂고 강행군을 했다고 하네요.

당분간은 외부 일정도 자제해야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대통령의 건강 악화는 청와대가 애써 외부에 알려서 알려진 건데요.

사실 대통령의 건강상태는 안보와 직결되는 건데, 청와대가 이렇게 대통령의 몸 상태까지 미주알고주알 알리는 게 적절한가요?

혹시라도 대통령이 외국에서 고생했다는 걸 부각하기 위해서였다면 그건 정말 꼼수겠지요.

한반도 둘러싼 국제정세 엄중한데, 국내정치용 꼼수는 금물입니다.

3. 쿠바로 건너간 윤병세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쿠바를 방문중입니다.

쿠바는 미국과 54년 만에 국교를 정상화한 뒤 서방세계에 문호를 개방중이죠.

윤병세 장관 쿠바의 초청을 받고 방문중인데, 카리브해국가연합 정상회의 옵저버 자격으로 참석중입니다.

윤 장관이 이번 방문을 ‘이정표’라고 표현했는데, 국교수교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이해됩니다.

쿠바가 북한과 가깝기 때문에 쿠바와의 국교정상화는 다분히 북한 압박용이겠죠.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아프리카 3국 방문도 그 차원이었는데, 대북 압박을 위해서라면 우리정부는 지금 물불을 안 가리고 있습니다.

4. NLL로 출동한 연평도 어민

우리 어선이 직접 나포한 중국 불법조업 어선. (사진=인천 해경 제공)

 

어제 연평도 어민들이 중국어선들 나포한 뉴스가 여러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해경도 아닌 어민들이 불법 조업 일삼아온 중국어선 퇴치에 앞장선 건데요.

붙잡힌 중국어민들 오늘 인천항으로 돌아와 조사를 받는다고 합니다.

어제 사고, 우리 어민들에게만 잘했다고 박수 칠 일이 아닌 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정말 아찔한 상황이었으니까요.

중국 어민들이 잠을 자고 있어서 별 충돌 없이 나포가 가능했던 건데, 만약 잠을 자지 않고 있었다면 틀림없이 큰 충돌이 벌어졌을 겁니다.

그런데 해경이 우리 어민들도 나포과정에서 NLL 해역으로 들어갔다는 이유로 조사를 했다고 하죠?

사실 해경이 해야 할 일을 우리 어민들이 한 건데, 우리 어민들 조사까지 했다고 하니 해경 얼굴 참으로 두껍습니다. 이런 걸 후안무치라 하죠?

5. 다시 얼굴 맞댄 수석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내일이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입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여야3당이 원내수석부대표들이 회동 한다고 하죠?

국회의장, 법사위원장 자리외에 운영위, 정무위 등을 놓고도 견해 차이가 큰 거 같습니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 20대 국회도 지각 개원할 가능성 큽니다.

오늘 내일 협상이 잘 될것이라는 기대는 애시당초 안합니다.

하지만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그렇게 창의적인 사람이 없을까요?

새술 새부대에 담은 만큼 19대와 다른 창의적인 협상력 발휘해 주길 다시한번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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