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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걸린 로프 150㎏ 제거…표류 낚시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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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목포 해경 제공)

 

해상 낚시를 나섰다가 추진기에 로프가 감겨 표류하던 낚시어선을 해경 경비함정 잠수요원들이 바닷속에서 로프 150㎏을 제거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18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쪽 13㎞ 해상에서 목포선적 낚시어선 M 호가 추진기에 로프가 걸려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낚시어선 M 호는 이 날 오전 8시쯤 신안 가거도에서 출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하던 중 추진기에 로프가 감겨 항해할 수 없자 선장 김 모(38)씨가 해경에 신고한 것이다.

구조지시를 받은 1508함은 즉시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동의를 착용하도록 안전조치를 하고 인근 선박에 추진기 장애 선박 발생 관련 안전항해 방송을 하며 현장으로 이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즉시 단정을 내리고 잠수요원을 투입했다.

로프가 50㎜로 굵은 편이고 조류가 강해 로프 제거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경은 1시간이 넘는 작업 끝에 추진기에 엉켜있는 로프 150㎏을 제거했다.

표류 2시간 20분 만에 낚시어선 M 호는 시험운전 결과 자력 항해가 가능해 가거도항까지 안전항해를 당부했다.

같은 날 새벽 12시 25분쯤에도 전남 영광 안마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하던 레저 보트 S 호가 엔진고장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영광안전센터가 민간선박을 수배해 2시간 10분 만에 영광 계마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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