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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연휴에 野 대선잠룡들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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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토론회, 현충원 참배등 다채로운 일정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자료사진)

 

4일부터 6일 현충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대권 잠룡들의 일정도 바빠진다.

'문재인 구원투수론'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일 오전 명동 퍼시픽 호텔에서 거버넌스센터(이사장 이형용) 초청 조찬포럼에 참석한다.

'지구촌, 대한민국, 충남의 미래와 거버넌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조찬 포럼 참석에 이어 현충일인 6일에는 대전 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해 있는 유공자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이번 총선을 통해 TK 대권주자로 부각된 김부겸 의원은 4일 '20대 총선과 한국정치의 과제'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뒤 지역구인 대구로 현충일까지 지역구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구의역 참사 악재를 만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예정됐던 충북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사고 수습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 시장은 5일 서울시가 주최하는 '자전거 퍼레이드'와 6일 현충원 기념식 외에 여타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성난 민심 달래기에 나선다.

애초 박 시장은 오는 3일 오전 충북도교육청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소통·혁신·협치로 바꿔가는 서울교육'을 주제로 1시간 20분 동안 강연을 하기로 했었지만 이 일정도 취소했다.

처가가 충북 영동인 박 시장은 1박 2일 동안 청주와 보은·영동을 돌며 청주 세계 무예마스터십 대회 업무협약 등 8개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는데, 최근 반기문 UN사무총장 방한으로 '충청대망론'이 부각되던 시점이어서 정가의 주목을 받았었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사진=자료사진)

 

지난 18일 광주 5.18 기념식 참석을 시작으로 경남, 경북, 부산, 인천 등 전국적인 광폭행보를 벌이던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는 아직까지 공식일정은 잡고 있지 않다.

문 전 대표 측은 자신의 행보가 사실상의 대선 행보로 여겨지자 일정이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조심스러워 하고 있지만 발걸음을 멈추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저녁 전남 목포에서 열린 '이난영가요제'에 참석한 손학규 전 더민주 고문은 연휴 기간 강진에 계속 머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6일 현충원 방문을 제외하고는 공식일정을 갖지 않고 개인 일정만 소화하며 조용한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여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무소속 유승민 의원도 연휴 기간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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