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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텍사스촌' 드디어 집창촌 오명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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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인 집창촌 중의 하나인 강동구 천호동 423-200번지 일대의 '천호동 텍사스촌'이 헐리고 40층 규모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의 대표적인 집창촌 중의 하나인 천호동 텍사스촌이 없어지고 40층 규모의 대규모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423-200번지 일대 집창촌 일명 천호동 텍사스촌이 없어지고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 SH공사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집창촌과 천호 재래시장이 위치해 있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을 공동시행하기로 합의하고 3일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1970년대부터 형성된 천호시장과 동서울시장 등 노후 재래시장과 시장 주변에 생겨난 집창촌 자리가 40층 규모의 4개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SH공사가 조합과 함께 개발하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부지 38,508㎡에 지하 5층, 지상 40층 규모 주상복합 빌딩 4개동이 건설된다.

집창촌과 재래시장이 위치한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지난 2009년 1월 천호뉴타운1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개발이 지연되어 오다, 이번에 개발이 다시 추진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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