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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선진국형 원전산업 생태계 조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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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비리 아픔 딛고 '한수원형 SCM 체계' 구축

한수원 조석 사장(가운데 아래)을 비롯한 SCM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수원 제공)

 

NOCUTBIZ
선진국형 원전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 한수원이 '한수원형 SCM 체계'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일 경북 경주 현대호텔에서 '한수원 SCM 설명회 및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석 사장을 비롯한 한수원 임직원과 80여 명의 협력사 관계자, 동반성장위원회 이정화 본부장, 대구지방조달청 하인수 청장, 경주시 이상욱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수원 조석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제공)

 

설명회는 2012년 원전 납품비리 사건이후 한수원이 지속적으로 수행한 구매제도 개선 성과와 원전산업 맞춤형 공급망관리(SCM) 체계 구축성과를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설명하고,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수원은 'SCM 설명회'에서 조직과 업무의 재설계를 바탕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이 대폭 강화되고, 잠재적 비리발생 가능성까지 차단한 구매제도 개선 성과를 설명했다.

또 원전 기자재 조달의 효율성을 높이고 협력사와 상생 파트너십을 마련한 원전산업 맞춤형 공급망 관리 체계(한수원형 SCM 체계)의 구축 성과를 발표하고 그 의미를 분석했다.

'동반성장 포럼' 및 한수원 임직원과 협력사간 간담회에서는 연구개발자금 및 국제인증 취득 지원 등 협력사 니즈에 맞춘 한수원의 각종 동반성장 지원시책을 소개했다.

(사진=한수원 제공)

 

엄격한 품질요건을 기본으로 30만 종 이상의 다양한 기자재를 구매하고 있는 한수원은 조석 사장 취임 이후 과거의 단순 조달행정에서 벗어나 원전 기자재 공급망 전반에 대한 관리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뤄냈다.

한수원은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1등급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고, 한국로지스틱스학회에서 수여하는 한국로지스틱스 대상도 받았다.

한수원 조석 사장은 "납품비리의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 한수원은 투명성과 공정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나아가 원전산업의 맞춤형 공급망 관리 체계, 즉 '한수원형 SCM 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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