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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승락, 7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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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개 남았다!'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에서 세이브 2개만 더 추가하면 7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7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에 도전한다.

손승락은 1일 치러진 경기를 포함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에서 8세이브(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세이브 2개만 더 추가하면 7년 연속 10세이브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손승락은 현역 선수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10세이브 기록을 가지고 있다. 7년 연속 10세이브 이상의 역대 기록도 구대성(1994~2007/9년 연속/2001~2005 해외진출 제외)과 진필중(1998~2004/7년 연속)만이 작성했다. 손승락은 역대 3번째로 해당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현 넥센)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손승락은 2006년까지 주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2010년 마무리 투수로 전향했다. 그 해 26세이브로 이 부문 리그 1위에 오른 손승락은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며 넥센의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손승락의 기량은 2013년 절정에 달했다. 11경기 만에 10세이브를 올려 역대 최소경기 10세이브 신기록 작성 및 본인 한 시즌 최다인 46세이브(1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손승락은 총 3차례(2010, 2013, 2014년)나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한 KBO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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