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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 IOC 집행위원회 참가…취임 첫 해외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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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31일 "이희범 신임 위원장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사진=평창 조직위 제공)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신임 조직위원장이 취임 후 첫 공식 해외일정을 나선다.

조직위는 31일 "이희범 위원장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위원장은 "광주유니버시아드 유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경험을 쌓았다"면서 "곧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방문해 유대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희범 위원장과 여형구 사무총장 등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대회 마스코트를 비롯한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IOC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한 IOC 집행위원들과 잇따라 만나 스포츠 국제네트워크를 형성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바흐 위원장은 환영 만찬을 개최해 이 위원장 방문을 축하할 예정이다"라며 "크레이그 리드 세계반도핑기구(WADA) 회장과의 조찬도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이 위원장은 요시로 모리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자이칭 유 IOC 부위원장, 르네 파젤 IOC 집행위원(국제아이스하키연맹 회장),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 집행위원 등을 초청하는 공식 만찬을 통해 주요 국제스포츠 인사들과의 교류에도 나선다.

일정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패트릭 히키 IOC집행위원(EOC 회장)과의 면담을 진행한다.

이 위원장은 "조직위가 운영단계로 전환된 시점에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는 조직위와 IOC, 그리고 국제연맹 간의 유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을 통해 조직위에 차질 없는 대회 준비 상황을 알리는 것은 물론 국제네트워크 강화에도 특별히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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