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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도 야구!' KBO 퓨처스리그, 인기만큼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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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최고!' 30일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열린 'KBO 퓨처스리그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한화와 고양 경기에 4200명의 팬들이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 제공)

 

5년 만에 춘천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 많은 팬들이 찾아 야구 열기에 동참했다.

30일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KBO 퓨처스리그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한화 이글스와 고양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지난 2011년에 이어 무려 5년 만에 춘천에서 치러진 경기였다.

비록 퓨처스리그 경기였지만 관중의 열정만큼은 뒤처지지 않았다. 이날 무려 4200명의 야구 팬이 춘천구장을 찾아 열렬한 응원을 펼쳤다.

경기 시작 전부터 가족 단위의 관중이 자리를 채운 춘천구장은 3회가 지난 오후 7시쯤에는 외야 잔디석을 제외한 내야 전 좌석에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만큼 찼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선발로 나선 김범수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허도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고양을 9-2로 꺾고 퓨처스리그 4연승을 달렸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KBO 퓨처스리그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은 평소 야간경기를 접해보지 못했던 2군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KBO 리그 경기가 없는 월요일 저녁에 열려 야구팬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춘천경기 편성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퓨처스리그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KBO 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는 다양한 지역에서 퓨처스리그 경기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며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KBO 퓨처스리그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은 케이블 채널 SPOTV와 KBO 공식 어플리케이션,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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