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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야구 열기' KBO 리그 300만 관중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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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이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다음달 1일 3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삼성라이온즈파크. (사진=황진환 기자)

 

올해 프로야구가 3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개막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에 현재까지 총 290만8376명 관중이 야구장을 찾아 300만까지 9만1624명을 남겨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일 홈 경기 수 관중인 262만6505명보다 11%나 증가한 수치다. 전체 720경기 중 235경기를 소화한 KBO 리그의 300만 관중은 이르면 다음달 1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68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동원한 KBO 리그는 올해는 245경기 만에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난해보다 23경기 빠른 역대 5번째 최소 경기다.

또한 올 시즌 100만 관중까지는 26일-91경기, 100만에서 200만 관중까지 22일-77경기가 걸렸지만 6월 1일 300만 관중을 넘어설 경우 지난 5월 13일 200만 관중 이후 19일-77경기만으로 3일 가량 기간을 단축하게 된다.

KBO 리그의 관중 동원은 새 구장이 한몫했다. 대구시민구장을 떠나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새로 둥지를 튼 삼성과 국내 최초의 돔구장을 홈으로 쓰는 넥센이 지난해 대비 각각 84%와 58% 높은 관중 증가율을 보였다.

KBO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두산은 26번의 홈 경기에 총 43만7417명의 야구 팬이 찾아 최다 관중을 기록한 구단으로 꼽혔다. 두산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40만 명을 넘어섰다. 평균 관중도 1만6824명으로 1위다.
2016 KBO 리그 구단별 관중 현황(2015-2016 홈 경기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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