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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6월 정기공연 지휘·협연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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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멘데스, 발렌티나 리시차. (사진=서울시향 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의 6월 정기공연은 지휘자 겐나디 로즈데스트벤스키(러시아) 대신 안토니오 멘데스(스페인)가 맡는다.

서울시향은 30일 "고령인 로즈데스트벤스키가 건강상의 이유로 지휘가 불가함을 알려왔다"며, "세계 지휘계에서 주목받는 신성 안토니오 멘데스를 섭외했다"고 알렸다.

멘데스가 서울시향을 지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기공연 제목 역시 '안토니오 멘데스의 러시안 이브닝'으로 바뀌었다.

피아노 협연 주자 역시 로즈데스트벤스키의 아내 빅토리아 포스트니코바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발렌티나 리시차로 변경됐다.

기존 프로그램도 변경됐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서울시향 측은 이번 공연의 구매자 중 취소를 원하는 고객은 31일 오전부터 공연 전날인 6월 9일 오후 5시까지 각 티켓예매처 콜센터를 통해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단, 패키지 구매 고객은 환불이 불가하다. 1만 원 ~ 7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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