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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상장사 부채비율…3개월 사이 0.5%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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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부채비율 121.26%, 재무안정성은 건전한 상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부채비율이 3개월만에 0.5% 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3월 말 부채비율이 121.26%로 지난해 말보다 0.49% 포인트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19개사 중 631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다.

결산기 변경, 분할합병, 보고서 제출유예사 등 전년도와 비교가 불가능한 82개사와 상장폐지 2개사, 자본잠식회사 4개사는 제외됐다.

부채총계는 1208조 645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0.88%(10조5633억원)가 늘어났으며, 자본총계는 0.47%(4조7097억원) 증가한 996조7046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에서 자본총계를 나눈 후 100을 곱한 값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거래소는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보다 증가했으나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재무안정성은 지속적으로 건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 기업은 352개(55.8%), 200% 초과 기업은 115개(18.2%)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가죽·가방·신발, 플라스틱 제품, 의복, 자동차, 펄프, 화학물질 등의 제조업과 교육서비스업, 전기·가스·수도사업 등 14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감소했다.

반면 23개 업종은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가구, 금속가공제품, 담배, 식료품, 음료, 의료, 전기장비, 전자부품 등의 제조업과 건설업, 광업, 농업, 도매업, 부동산업, 숙박, 운수, 기술 서비스업, 출판업 등이 해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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