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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화재 긴박했던 순간들…슬라이드로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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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화면 캡처)

 

27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서 발생한 대한항공 화재 관련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긴박하게 전해졌다.

이날 오후 12시 20분쯤 하네다(羽田) 공항에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 보잉777-300가 이륙을 준비하다, 왼쪽 날개 부근서 발생한 화재로 승객·승무원 3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사진=트위터 화면 캡처)

 

'@tabi****'는 "하네다 C 활주로 항공기에서 화재"라는 짧은 글과 함께 기체에서 흰 연기가 솟아오르는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mimi****'도 "하네다 공항 실시간. 대한항공 (기체가) 와서 보고 있었는데 점화했다"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연기는 앞서 다른 누리꾼이 올린 사진과 달리 짙은 잿빛을 띄고 있다.

(사진=트위터 화면 캡처)

 

작성자는 이어 "소방차가 와서 물을 뿌리고 있다"며 소방차서 살포된 소화액이 비행기 날개와 활주로를 뒤덮은 모습을 촬영한 영상도 게재했다.

(사진=트위터 화면 캡처)

 

'@0906****'도 "하네다 공항"이라며 비행기를 둘러싼 소방차들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같은 구도에 찍은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 속에는 서너 대의 차체들이 보인다.

(사진=트위터 화면 캡처)

 

'@yshi****'는 "비행기 이륙 직전 날개에서 연기가 나 대피했다"며 유니폼을 입은 승무원들이 흰 옷을 입은 기장의 부축을 받으며 차례로 비상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먼저 대피해 활주로에 서 있는 승객들의 모습도 담겼다.

이날 대한항공 측은 "(사고) 여객기에 기장, 승무원 16명, 승객 30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며 "이륙을 위한 활주를 하던 중 엔진에 결함이 발생해 이륙을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중단 즉시 승객은 비상 미끄럼틀을 통해 대피했다"며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체 편을 투입해 승객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진 결함 원인은 조속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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