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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시편 23편의 말씀이 그림으로 살아나...제2회 이화기독미술인회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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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현장 시간입니다.

시편 23편, 은혜의 말씀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집니다. 기독 작가들이 1년동안 시편을 묵상하면서 작업했다고 하는데요.

제2회 이화기독미술인회 전시회를 이사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제2회 이화기독미술인회전
▲기간: ~6월 7일까지 ▲장소 : 서울 강남구 밀알미술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시로다"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이 작품 속에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제2회 이화기독미술인회전은 시편 23편에서 영감을 받은 '하나님의 식탁'이란 주제로 열린다. 사진은 위부터 정두옥 작가의 '내 잔이 넘치나이다', 김경은 작가의 '광야의 소리', 신미선 작가의 '하나님의 식탁' 순이다.

 

다양한 색을 이용한 추상화 속에 시편 23편의 본문 전체가 담겼습니다.

[인터뷰] 김경은 작가
"화가로서 하나님을 색깔로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 어떤 색이십니까..."

하나님의 온유한 성품을 분홍색과 회색으로 여러 번 덧칠해 표현하고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도 안전한 우리의 영혼이 아름다운 색감으로 살아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출신 기독 미술인들의 모임인 이화기독미술인회가 '하나님의 식탁'을 주제로 두 번째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전시된 작품은 총 45점, 모두 시편 23편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1년 가까이 함께 주제 말씀을 묵상하고 받은 은혜와 감동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신미선 작가 / 이화기독미술인회 총무
"이화는 선교사들의 사랑의 헌신으로 이뤄진 학교입니다. 저희는 특별히 혼탁해진 세상 문화에 대해서 하나님의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사명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4년 1월 기도모임으로 시작해 지금은 3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이화기독미술인회는 매달 정기 예배 모임을 갖고 건강한 영성과 예술성을 갖춘 기독 작가로서의 소양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화기독미술인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미술이라는 달란트를 가지고 영성 깊은 작품을 통해 이화의 존재 목적인 하나님의 복음 사역을 위한 작가"라는 사명의식으로 모인 이화여자대학교 출신의 기독 작가 30여 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문화 예술 선교를 지향하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복음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 사명이라는 이화기독미술인회 전시회는 다음달 7일까지 서울 강남구 밀알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CBS뉴스 이사랍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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