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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필리핀 '보홀' 그곳으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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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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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와 반딧불 그리고 안경 원숭이까지

건기에 녹음이 사라지고 갈색으로 변하는 모습에서 이름 붙여진 초콜릿 힐.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보홀은 세부나 보라카이로 대표되는 필리핀 여행 중에서도 가장 색다른 체험을 선사하는 곳이다.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은 두 말 할 것도 없고, 필리핀의 섬들에서는 보기 드문 돌고래 와칭 투어와 반딧불 투어 등이 가능해 이색적이다.

그래서 세부나 보라카이 등으로 필리핀 휴양 여행을 이미 다녀왔던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휴양 데스티네이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연 지형도 독특한데 마치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한 초콜릿 힐은 보홀 섬 중앙에 가면 볼 수 있다. 해발고도가 불과 30미터 내지 100미터로 야트막한 언덕인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이런 비슷한 원뿔이나 돔 같은 구릉지대가 1000여 개가 넘게 모여있기 때문이다.

안경 원숭이라는 별칭의 타르시어스 원숭이.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인 타르시어스 원숭이도 보홀에서 만나게 된다. 성인 손바닥만한 크기의 이 작은 원숭이는 아이러니하게도 머리가 몸통의 1/3만하며, 눈은 마치 안경을 쓴 듯 커다랗다. 덕분에 안경 원숭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귀도 얇게 커다래서 영화 '그램린'의 모델이 된 전력이 있다.

이러한 신체적 특징은 타르시어스 원숭이가 야행성이기 때문에 진화 과정에서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작은 몸집으로 특별한 방어 기술이 없는 그들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야간에 최대한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큰 눈과 주변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큰 귀가 필요했을 것이다.

특이하게도 그 커다란 눈은 움직이지를 못한다. 대신 머리가 270도 이상 돌아가 주위를 살필 수있다.

선상 뷔페로 즐기면 더욱 멋스러운 로복강 투어.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보홀에서 볼 수 있는 동물 중 또 다른 한 가지는 바로 돌고래다. 이른 새벽에 출발해 돌고래가 지나가는 바닷길 위에서 기다리면 60% 가량의 성공률로 돌고래를 볼 수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시원하게 공중제비 묘기를 펼치는 돌고래를 봤을 때의 환희는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이라 불릴만큼 강이 깊고 폭이 넓으면서 강 주변이 열대림으로 우거진 로복강은 선상 뷔페로 즐겨보자. 맛과 멋이 운치에 더해져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식사 후에는 원주민 마을에 방문해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 원주민과 사진도 찍고, 활 쏘기 등을 체험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에서는 이 모든 어드벤처와 아쿠아 투어를 즐기고도 상품가를 56만 9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뒀다. 가이드와 기사 경비 외에는 여행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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