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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대중교통 이용 카드 한 장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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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확인없이 카드 한 장으로 전 대중교통 이용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교통 약자들이 카드 한 장으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광주시는 상대적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하철 무료와 버스 유료(국가유공자는 버스도 무료)의 호환 환승이 적용되는 맞춤형 카드를 오는 12월까지 도입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무임 교통카드 및 프로그램 개발과 무료 발급, 운영 관리 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6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무임 교통카드가 도입되면 그동안 신용카드, 신분증, 교통카드 등을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줄여 교통카드 1장으로 동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광주시 무임 교통카드는 발급 대상자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 하고, 가족 또는 타인에게 대여하는 등의 부정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카드(18세 이상) 또는 체크카드(14세 이상)로 발급할 예정이며, 무임 교통카드 발급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해 조기에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시 무임교통카드 발급 대상자는 2015년 기준 시 전체인구의 16.3%에 해당하는 23만9000명으로 국가유공자 5300명, 65세 이상 어르신 16만6000명, 장애인 6만8000명 등이다.

송상진 시 대중교통과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국가유공자께서 앞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국가유공자 복지교통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그동안 승차증명서를 제시하고 승차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여러 불편들이 말끔히 해소돼 한층 편리하게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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