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프로방스, 라벤더 향기에 물들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16-05-23 15:43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라벤더 향기 가득한 프로방스로 떠나는 꿈 같은 하루

라벤더 필드로 유명한 고르드 인근의 세낭크 수도원 (사진=엔쿵 제공)

 

프로방스는 프랑스 남동부를 흐르는 론 강 우측의 내륙에서부터 지중해와 이탈리아 국경까지 아우르는 넓은 지역을 차지한다. 프랑스를 여행하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파리 다음으로 가장 많이 찾아가는 지역이기도 하다. 로마시대의 유적이 잘 보존된 작은 도시들과 지중해가 맞닿아있는 휴양도시 등 유명 관광지들이 많기 때문.

특히 6월 말에서 7월 초순 사이에 이 지역을 방문하게 되면 진한 보랏빛으로 물든 라벤더 필드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만날 수 있어 이 지역 여행의 최적기라고 할 수 있다.

프로방스의 도시들 중 관광도시로 널리 알려진 아비뇽, 아를, 엑상 프로방스, 마르세유, 니스 등은 기차와 버스 노선이 잘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배낭 여행객들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교황청 궁전과 연극제로 유명한 아비뇽 (사진=엔쿵 제공)

 

특히 아비뇽과 엑상 프로방스는 도시 자체로도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다. 내륙에 위치한 작은 마을과 유적지 등을 여행하는 거점으로도 최적의 위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들 두 도시를 출발지로 하는 다양한 프로방스 투어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고르드, 아무에게나 보여주기 싫은 듯 꼭꼭 숨겨놓은 암석위의 작은 마을 레 보 드 프로방스,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2000년을 이어온 로마 수도교 퐁 뒤 가르, 그리고 보랏빛 향기가 가득한 라벤더 필드 투어 등의 코스가 있다.

자동차를 빌려 직접 여행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투어에 참가하는 것이 비용과 시간적인 면에서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방문하는 지역들은 대부분 대중교통으로는 쉽게 찾아가지 못하는 곳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되어 많은 여행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투어는 아비뇽에서 출발하여 퐁 뒤 가르~레 보 드 프로방스~생 레미 드 프로방스~고르드~루시용을 여행하는 일일 투어다. 이 투어의 경우 라벤더가 개화하는 시기에는 세낭크 수도원 방문도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라벤더가 펼쳐진 풍경과 중세의 수도원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로마 시대의 수도교인 퐁 뒤 가르 (사진=엔쿵 제공)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로마 시대의 수도교인 퐁 뒤 가르는 1세기에 건축되어 거의 2000년에 가까운 세월이 지났음에도 거의 완벽하게 원형이 보존되어있다. 수도교 옆에 나란히 건설된 다리 위에 오르면 이 오래된 문화 유산을 바로 옆에서 감상 할 수 있다.

아기자기한 중세마을 레보 드 프로방스 (사진=엔쿵 제공)

 

암석 위에 세워진 레 보 드 프로방스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주는 아기자기한 중세마을이다. 마을 정상에 오르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프로방스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마을을 방어하기 위해 사용했던 투석기의 시연도 함께 구경해보자. 골목길에 숨겨진 카페의 테라스에서 멋진 풍경을 내려다 보며 달콤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반 고흐의 흔적이 남겨진 곳, 생 레미 드 프로방스 (사진=엔쿵 제공)

 

로마시대 개선문과 장례 기념물과 빈센트 반 고흐의 흔적이 남겨진 곳인 생 레미 드 프로방스에서는 고흐 그림의 배경이었던 장소에서 고흐의 것과 똑같은 구도를 찾아 기념 사진을 찍는 재미가 있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고르드 (사진=엔쿵 제공)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인 고르드는 프로방스 지역을 소개하는 자료에 대표 이미지로 많이 노출이 되는 멋진 마을이다. 마을 건너편의 포토 포인트에서 기념 촬영도 하고 암석 능선을 따라 자리잡은 중세의 작은 마을도 구경해 보자.

붉은 빛을 띄는 마을의 건물들과 골목이 예쁜 루시용 (사진=엔쿵 제공)

 

붉은 빛 노란 빛의 황토 절벽이 인상적인 곳인 루시용에서는 그림의 원료가 되는 황토 염료 기념품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붉은 빛을 띠는 마을의 건물들과 골목길이 예쁜 마을이다.

전 세계 현지투어, 트랜스퍼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엔쿵 (www.nkoong.com)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프로방스의 핵심 여행지가 포함된 현지 투어를 쉽게 조회하고 미리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라벤더 향기 가득한 프로방스로 떠나는 꿈 같은 하루를 경험해보자. (사진=엔쿵 제공)

 

엔쿵 관계자는 "현재 엔쿵에서는 파리 공항픽업, 파리 비지트 패스, 파리 뮤지엄 패스, 센 강 유람선 티켓 등 파리를 여행하려는 개별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알뜰 여행을 위해 참고하면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 막 프로방스 여행을 준비하기 시작한 여행자라면 항공, 호텔, 교통, 투어 등 완벽한 자유여행을 위해 꼭 필요한 포함사항들이 최적의 루트로 녹아 들어 있는 자유여행 상품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한편, 프랑스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 엔스타일투어에서는 아비뇽에서 엑상 프로방스까지 이동하는 구간에 단독 전용차량을 이용하여 퐁 뒤 가르, 고르드, 루시용, 레 보 드 프로방스에서 자유시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트랜스퍼 서비스가 포함된 독특한 자유상품을 출시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