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열린 창이라 불리우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표트르대제의 여름궁전 페테르호프(사진=투어2000 제공)
'유럽여행'하면 대다수는 프랑스, 이탈리아와 같은 서유럽의 풍경을 먼저 떠올리게 마련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북유럽 지역이 우리에게 익숙한 서유럽, 동유럽만큼이나 여행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웅장한 자연에 둘러 쌓인 북쪽 나라들의 고풍스러운 정취와 독특한 분위기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매력을 선사한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감성의 디자인, 푸른빛 강을 따라 세련된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 북유럽의 풍경은 보고 또 보아도 오래 간직하고 싶은 곳이다.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는 낭만이 가득한 북쪽 나라들 중에서도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네 나라다. 네 나라의 어느 곳을 가도 그림 같은 풍경과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지만 북유럽 여행이 처음이라면 오히려 여행코스를 짜는 것이 녹록치 않게 느껴질 수 있다.
여행사 투어2000(
www.tour2000.co.kr)이 북유럽을 처음 찾는 이들을 위해 꼭 둘러봐야할 북유럽의 대표 도시를 소개한다.
핀란드 헬싱키의 우스펜스키 사원을 만나면 중세시대의 고풍스런 옛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사진=투어2000 제공)
◇ 부유함 속 때묻지 않은 디자인의 도시, 핀란드의 '헬싱키'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바다에 둘러 쌓여있는 발틱의 땅이다. 60여개의 박물관, 레스토랑, 카페, 그리고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의 낙원이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헬싱키의 디자인은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2012년에는 '세계디자인의수도'로도 선정된 바 있다.
세계 디자인의 수도로 선정되었던 헬싱키의 슬로건은 '디자인을 일상속으로(Embedding Design in Life)'였다. 헬싱키의 가구, 홈데코, 등 일상 생활 관련된 디자인 문화를 이해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도시이다.
헬싱키에서는 알바 알코와 같은 모더니즘 디자이너의 거장부터 유명 건축가 엘리엘사리넨이 남긴 세계적인 건축물들과 유럽 특유의 디자인들을 접할 수 있다. 18세기에 이어진 수오멘리나 요새를 볼 수 있는가 하면 현대식의 독특한 건축물까지도 감상할 수 있다.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스톡홀름 감라스탄에서는 스웨덴만의 감각을 맛 볼 수 있다.(사진=투어2000 제공)
◇매혹적인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 스웨덴 '스톡홀름'스웨덴의 관문인 스톡홀름은 발틱해와 마라렌 호수가 만나는 곳에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아름다운 수도 중의 하나로 물 위에 세워진 매혹적인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스톡홀름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의 하나로 물 위에 있기 때문에 '물 위의 아름다움'이란 이름이 늘 따라다닌다. 자연환경이 깨끗해서 도시 한 가운데에서도 수영하고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2만4천여개나 되는 섬이 존재한다. 예술과 문화의 도시 스톡홀름에는 약 60여개의 박물관이 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들이 고풍스러움을 자아내는 감성의 도시, 코펜하겐(사진=투어2000 제공)
◇북유럽의 관문인 안데르센의 나라 덴마크의 '코펜하겐'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은 세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고풍스러운 교회들과 아름다운 궁전 등 디자인과 감성이 살아있는 덴마크에서는 꼭 둘러봐야 할 명소들이 가득하다.
1905년 건축된 중세풍 건물로 붉은 벽돌로 지어진 고풍스러움을 자아내는 시청사 앞 광장, 덴마크가 낳은 세계적인 동화 안데르센 거리, 4채의 로코코풍 건물로 이루어진 덴마크 왕실 주거지 아마리 엔보 궁전, 안데르센 동화의 주인공 인어공주 동상, 덴마크 전설 속 여신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조각한 게피온분수대를 감상할 수 있다.
북유럽 여행의 꽃,노르웨이 요정의 길에서 만나는 대자연은 감탄사를 연발케 한다.(사진=투어2000 제공)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이 가득한 노르웨이의 '오슬로'
오슬로는 노르웨이의 수도이자, 백여 년 전 북유럽을 주름잡던 바이킹들이 가장 사랑했던 도시다. 숲과 빙하가 가득한 풍경만을 떠올리기 쉽겠지만 한 나라의 수도 답게 높은 건물들이 빽빽한 번화가다.
하지만 현대화된 도시 속에 어우러진 자연과 깨끗한 모습은 오슬로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오슬로 여행은 오슬로 역에서 시작해 왕궁까지 이어지는 칼 요한스 거리로부터 시작된다. 거리를 천천히 걷다 보면 오슬로라는 도시가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이유를 차츰 깨닫게 된다. 오슬로 대성당, 비겔란 조각공원, 시청사 등 관광명소로 꼽히는 곳들을 천천히 둘러보자.
한편, 해외전문여행사 투어2000(www.tour2000.co.kr)이 천혜의 자연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북유럽 대표 네 나라 12일 상품을 소개한다. 북유럽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 12일 동안 여행하는 상품이다.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해 보다 편안한 일정과 함께 쾌적한 시설의 일급 호텔 숙박, 아메리칸식 조식과 풍부한 해산물 위주의 현지식 제공까지 풍부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북유럽의 꽃이라 일컬어지는 노르웨이의 피요르드와 빙하탐험, 에르미타쥐 박물관 투어, '겨울왕국'의 배경 베르겐 관광 등이 포함된 알찬 일정도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