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 포스터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와 함께 '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아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에서 다양한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이하 문화다양성법) 제 11조에 의거해 지난해부터 21일 문화다양성의날로 부터 일주일간 개최하고 있다.
'차이를 즐기자'라는 주제로 문화재단을 비롯하여 24개 지역문화기관, 관련 문화단체 등이 전국 17개 지역에서 국민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하는 개막행사는 길쌈놀이를 시작으로 문화다양성 실천을 위한 '한 가지 약속' 공연과 '어린이가 할머니에게 들려주는 구연동화', '장애와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밴드(조금 다른 밴드)', '안숙선 명창과 남상일의 국악과 재즈·대중음악' 등 세대와 장애, 동서고금의 다른 문화의 차이를 공감할 수 있는 행사와 '모두 함께 즐기는 대동놀이 한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는 문체부와 문예위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기관들이 함께 구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르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문예위)'와 '올리볼리 세계그림동화 여행(다음세대재단)', '미리 보고 다시 보는 아랍 영화제(아랍영화제집행위원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인(in) 서울(인천영상위원회)', '이심전심 역지사지 인형극(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이 열린다.
또한 각 지역별로 지역민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의 지역 운영 기관들이 '우리 앤드(AND) 우리누리(광주문화재단)'와 '차이를 즐기자, 인(in) 김해(김해문화재단)', '문화다양성, 하자(부천문화재단)', '다다익산(익산문화재단)', '다양성동 문화약속(성동문화재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이번 행사에 관한 상세정보는 5월의 노컷스토리(
photo.nocutnews.co.kr/tv/tvstory/story_11_01.aspx) 및 문화다양성아카이브와 해당 기관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다양성은 우리 사회 내 다양한 문화의 가치를 인정하고 소통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다양한 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공유하고 문화융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