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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동쪽, 그 너머에 있는 꿈을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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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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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하게 깎인 절벽 위에 서 있는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성.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실제로 있을 것만 같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동화적 상상력을 총 동원하여 만들어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걸작이다.

몸이 둥실둥실 떠다니는 듯한 성과 주인공들의 마음이 왈츠풍의 배경음악을 타고 즐겁게 너울대던 애니메이션은 그래서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동양권의 건축에 익숙한 우리에게 더 놀라운 것은 움직이는 성의 배경지 중 하나였던 곳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콜마르에는 애니메이션에서 보았던 그대로의 마을이 여전히 남아있다. 전쟁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은 덕분에 빨갛고 노랗고 파란 원색의 나무로 지어진 옛 스타일의 집들과 거리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콜마르 쁘띠 베니스. 그 사이로 흐르는 운하는 운치와 낭만을 더해준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지가 된 프랑스 콜마르.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의 '발칸반도와 동유럽 5개국'을 찾아나선 여정에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프랑스 콜마르는 뜻밖의 선물과도 같은 여정이다.

벌써 감탄하기엔 이르다. 3일 째라야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의 보석인 할슈타트는 천혜의 자연 경관이 정말 보석처럼 빛난다. 콜마르가 인공적인 동화 속 마을이라면, 할슈타트는 신이 만들어준 동화 속 풍경으로 가득하다.

골목 모퉁이마다 모차르트의 아리아가 흘러나오는 곳은 다름아닌 잘츠부르크다. 음악의 신동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생가가 있는 게트라이데 거리에는 200년 이상 된 철제간판들도 있어 마치 중세시대로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든다.

크로아티아에는 국립공원이 전역에 걸쳐 다수 조성되어 있는데 그중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이다. 16개의 옥빛 담수가 계단식으로 형성되어 폭포를 이루는 장관과 울창한 숲과 절벽 등이 어우러져 감동을 자아내는 곳이다.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아드리아해의 진주인 두브로브니크 역시 빼놓지 않고 방문한다. 유네스코에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를 거닐다 보면 옛 명성이 다시 살아난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다뉴브 강을 중심으로 부다 지구와 페스트 지구로 나뉘는 부다페스트에서는 꼭 토카이 와인을 마셔봐야 한다. 여행자를 기쁘게 하는 전통 음식 체험도 여행 일정 중 곳곳에 포함되어 있다.

비엔나에서는 고기요리와 소시지, 감자샐러드가 제공되는 호이리게를, 헝가리에서는 야채와 후추, 파프리카 등으로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굴라시 스프를, 체코에서는 노란 소스에 삶은 소고기와 체코식 찐빵을 찍어먹는 스비치코바 등을 특식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오스트리아의 슈니첼이나 송어구이, 해산물 스파게티 등 다양한 전통 요리가 기다리고 있다.

12일 동안 발칸반도의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그리고 동유럽의 헝가리와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등을 둘러보는 참좋은여행의 이번 상품은 249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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