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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공 맞은 넥센 김하성, 검진 결과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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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공을 맞고 쓰러진 넥센 히어로즈의 김하성이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하성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전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 했지만 갑작스런 부상을 입어 긴급 교체됐다.

김하성의 부상은 3회말에 발생했다. 1루에 있던 김하성은 상대 선발 재크 스튜어트의 견제 자세를 보고 황급히 귀루하던 중 날아온 견제구에 머리 뒤편을 맞고 쓰러졌다. 에릭 테임즈가 견제구를 잡지 못해 공이 그대로 김하성의 머리에 맞은 것이다.

김하성은 머리를 움켜쥐고 고통을 호소했다. 한동안 몸을 일으키지 못했던 김하성은 끝내 대주자 김지수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김하성이 교체 이후 병원으로 후송됐고 정밀검사 결과 아무 이상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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