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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해외 검색엔진 검색어 분석결과 발표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해외 주요 검색엔진인 구글(영어), 바이두(중국어), 야후재팬(일본어)을 대상으로 지난해 한국 관광 관련 주요 키워드 검색 현황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분석결과 영어에서는 동대문시장, 일본어에서는 한국 요리, 그리고 중국어에서는 한국 영화가 2015년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검색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별 순위로는 3개 어권중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영어권의 경우, 쇼핑한류에 대한 관심이 제일 높았으며, 특히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검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의 경우, 한류가 검색량이 제일 많았는데 최근의 일본내 부정적인 분위기로 인한 한류 침체 속에서도 꾸준히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중국어의 경우에는 한류관광지가 1위를 차지하였고 이어서 쇼핑여행정보가 비슷한 검색량을 보였다.

검색어 전체 순위에서는 중국어에서 한국영화(1위), 엔터테인먼트뉴스(3위), 한국예능(4위)이 상위를 기록해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고, 롯데면세점(2위), 한국 비자(6위), 서울날씨(8위),한국여행경비(15위) 등 여행정보가 상위를 기록해 최근 쇼핑을 선호하는 개별 자유여행객의 증가추세가 검색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어의 경우에는 한국요리(1위)가 검색어 전체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였으며 다른 어권에 비해서 음식에 대한 검색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별 인기 검색어로는, 관광지 및 지역 중에서 영어는 강남, DMZ, 일본어는 강원도, 중국어는 명동의 검색량이 가장 많았고, 음식 부문에서는 영어는 김치와 고추장을, 중국어는 한국 고기(바비큐)와 한국 치킨을 많이 검색했다.

일본어는 한국 요리에 이어 팥빙수, 설렁탕 레시피가 그 뒤를 이었다. 쇼핑 카테고리에서는 영어는 동대문 시장, 일본어는 인삼, 중국어는 면세점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

한국관광 검색어 트렌드 분석 보고서는 2015년 1년간 해외 주요 검색엔진 대상 한국관광 관련 키워드 검색량 8497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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