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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벨레스터에 이별 통보…올해 KBO 외인 퇴출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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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요…'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외국인 투수 콜린 벨레스터을 퇴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팀 삼성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콜린 벨레스터(30)에 이별을 통보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17일 "부상과 더불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벨레스터를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벨레스터는 개막 이후 선발로 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03의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벨레스터는 지난달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이후 좀처럼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해 결국 삼성으로부터 퇴출을 통보받았다.

벨레스터는 올 시즌 KBO 리그 외국인 선수 퇴출 1호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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