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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플레이어스 단독 선두 질주…김시우 공동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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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데이는 15일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속드래스 TPC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1타를 잃었지만 14언더파 202타로 2위 그룹에 4타차 앞서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데이는 3번 홀에서 보기, 6번 홀과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하기도 했지만 7번과 9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고 11번과 16번 홀에서 한 차례씩 더 버디를 올려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올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데이는 약 2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리게 됐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켄 듀크(미국), 알렉스 체카(독일)는 10언더파 206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시우(21·CJ오쇼핑)는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해 이븐파 72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선두에 8타 뒤진 공동 11위에 올랐다.

2위 그룹과 불과 4타차밖에 나지 않는 김시우는 대회 마지막 날 TOP10 진입을 노린다.

한편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46·SK텔레콤)는 2언더파 214타, 공동 3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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