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공정위원장 유통납품업체 간담회(사진=공정위 제공)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소셜커머스, 온라인쇼핑몰 등 새로운 유통분야에 대해 다음달부터 실태조사에 착수해 법위반 혐의가 있는지 파악해보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1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유통분야 납품업체·관련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소셜커머스, 온라인쇼핑몰 등 그간 법 집행 사례가 없었던 새로운 유통분야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막대한 구매력을 남용해 납품업체에게 부당하게 비용과 위험을 전가하는 행위에 초점을 두겠다"고 언급했다.
공정위는 다음달부터 소셜커머스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해 법위반 혐의가 확인되는 경우 시정조치할 예정이다.
정위원장은 "대형유통업체와 납품업체간 거래에 유통벤더가 끼어들어 납품업체에 부담을 전가한다는 업체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유통벤더의 불공정행위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형마트, 백화점, TV홈쇼핑 등 기존 업태에 대해서도 감시의 끈을 놓지 않고 거래관행을 지속 개선해나가겠다며 "조만간 대형마트 불공정행위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