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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음악가라는 것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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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 세종대왕의 음악적 발자취를 찾아나서는 음악여행

한글을 창제하고, 해시계 등 과학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는 세종대왕.

그는 음 높이의 기준을 정하는 율관을 제작하고, 악보의 일종인 정간보를 창제했으며 <여민락> 등을 작곡하는 등 조선 음악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예술가이기도 하였다.

오는 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공연 2개가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라간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이야기콘서트 ‘세종음악기행’.

 

하나는 14일, 세종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이야기콘서트 ‘세종음악기행’이고 또 하나는 27일 무대에 오르는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꿈꾸는 세종’이다.

두 공연 모두 세종대왕을 소재로 하며 기존의 국악 연주회와는 달리 영화나 연극적 기법을 활용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하나는 세종 시대의 음악을 연주하고 하나는 지금 시대의 창작곡을 연주한다는 면에서 그 색채가 서로 달라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공연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황준연)이 세종대왕의 음악창제 이야기와 역사 속 리더십을 음악과 함께 소개하는 ‘국악이야기콘서트 <세종음악기행>’을 선보인다.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종묘제례악’과 세종대왕이 창제한 음악 ‘여민락’ 같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궁중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정간보로만 전해져 온 애절한 사랑노래 ‘만전춘’과 ‘이상곡’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들어볼 수 있다.

탤런트 김석훈의 해설과 더불어 서울시극단의 배우 주성환이 세종대왕으로 출연하고 노래, 연기, 무용, 영상 등 흥미로운 무대 연출을 더해 관객이 지루해하지 않게 했다. (티켓 : 1만원~3만원, 예매‧문의 :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꿈꾸는 세종'.

 

27일 공연은 서울시청소년국악단(단장 유경화)이 2014년 초연한 <꿈꾸는 세종(꿈.꾸.세)="">의 세 번째 무대이다.

<꿈꾸는 세종="">은 세종대왕이 음악사에 남긴 업적을 조명하며, 위대한 작곡가로서의 면모와 ‘세종대왕의 꿈’을 함께 담았다.

세종 26년, 초정리 행궁에서의 사라진 123일 동안 세종대왕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하는 궁금증에서부터 출발하는 이번 공연은 음악에 해설이 가미된 영화와 연주를 조화시키는 새로운 형식을 선보이며 국악계에서 신선한 도전으로 호평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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