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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슬램덩크는 가수 김태우…"25㎏ 감량, 10㎏ 더 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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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한 복면가수 슬램덩크는 가수 김태우였다.

8일 방송된 복면가왕의 3라운드 대결은 슬램덩크 대 원더우먼의 무대였다.

슬램덩크는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시원한 고음을 녹여내며 열정적으로 풀어냈다.

원더우먼 역시 어려운 노래로 꼽히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풍부한 감성으로 채색하면서 자신만의 깊이를 더했다.

판정 결과 원더우먼이 53대 46으로 슬램덩크를 제치고 29대 가왕전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무대에 남아 가면을 벗은 슬램덩크의 정체는 가수 김태우였다.

김태우는 "결혼 뒤 살이 많이 쪄서 노래를 하는데도 힘들어서 스스로 빼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이어트를 해 25키로그램을 뺐다"고 전했다.

이어 "김태우니까 뭔가 보여주겠지라는 압박감이 있었다. 가면을 썼다는 하나만으로 그러한 부담이 사라지더라"며 "좋은 노래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0키로그램 더 빼서 다시 나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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