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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당 대회 결산 보고…"핵문제· 남북관계·대외관계 언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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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7차 대회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김 제1비서는 노동당 7차당대회 이틀째인 7일 사업총화보고를 통해 핵문제와 대외관계, 남북문제 정치노선, 경제개발, 노동당이 이룩한 성과 등 전반적인 문제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핵문제

북한 김정은 제1비서는 "공화국(북한)은 책임있는 핵보유국으로 침략적인 적대세력이 핵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이미 천명한대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제1비서는 노동당 7차당대회 이틀째인 7일 사업총화보고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제사회 앞에 지닌 핵전파 방지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외관계

김 제1비서는 "자주,평화,친선은 노동당의 일관한 대외정책이념이며, 세계자주화 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변함없이 견지하여야 할 근본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하는 것은 우리 당의 투쟁목표이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투쟁하는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당과 공화국(북한)정부는 비록 지난 날에는 우리와 적대관계에 있었다 하더라도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나라들과는 관계를 개선하고 정상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문제

김 제1비서는 김일성 주석이 제시한 자주통일사상과 노선,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에 기초해 온 겨레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일위원장에 의해 분단이후 처음으로 두차례의 북남수뇌상봉이 실현되고 우리 민족끼리 이념을 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이 채택발표된 것은 자주통일의 역사적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온 겨레의 의사와 요구가 집대성되여있고 실천을 통해 그 생활력이 확증된 조국통일3대헌장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제1비서는 '북과 남은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며, 통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손잡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선당국은 동족대결관념을 버리고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로가져야 한다"며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에 저촉되는 각종 법률적, 제도적장치들을 없애버리며, 관계발전에 유익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과 남은 여러 분야에서 각이한 급의 대화와 협상을 적극 발전시켜 서로의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조국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출로를 함께 열어나가야 한다"며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

이를위해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해 민족공동의 합의들을 존중하고 일관하게 이행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은 반공화국 제재압살책동을 중지하고 남조선당국을 동족대결에로 부추기지 말아야 하며, 조선반도문제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본은 조선반도(한반도)에 대한 재침야욕을 버리고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과거죄악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해야 하며, 통일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비서는 "노동당은 앞으로도 온 민족의 요구와 이익에 맞게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을 앞당겨나가는데 자기의 숭고한 사명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노선

김 제1비서는 "사회주의위업을 완성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해 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해야 한다"며 "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기치밑에 사회주의강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인민정권을 강화하고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벌리기 위해 당의 총노선을 철저히 관철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제1비서는 "중대한 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노동당을 영원히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 강화발전시키고 당의 령도적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개발

김 제1비서는 새로운 경제개발 계획도 제시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을 철저히 수행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5개년전략수행기간에 당의 새로운 병진노선을 틀어쥐고 에네르기(에너지)문제를 해결하면서 인민경제 선행부문, 기초공업부문을 정상궤도에 올려세우고 농업과 경공업생산을 늘여 인민생활을 결정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전력문제해결을 위해 5개년 전략수행기간 당에서 제시한 전력생산목표를 반드시 점령해야 하며, 전력공업부문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자금을 우선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국가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 건설 중에 있는 발전소들의 조업기일을 앞당기고 대규모의 단천발전소를 최단기간에 건설하며,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동시에 밀고 나가 전력문제해결의 전망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탄공업과 금속공업, 철도운수부문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하고 기계공업, 화학공업,건설부문과 건재공업부문에서 전환을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에 포함했다.

기계공업과 화학공업부문, 건설부문, 건재공업부문, 농업과 수산업, 경공업부문에서 생산돌격전을 힘있게 벌려 인민생활향상의 돌파구를 열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제1비서는 "대외경제관계를 확대발전시켜 대외무역에서 신용을 지키고 합영,합작을 주체적 입장에서 실리있게 조직하며 경제개발구에 유리한 투자환경과 조건을 보장해 운영을 활성화하며 관광을 활발히 조직해야한다"고 제시했다.

나라의 경제사령부인 내각은 요령주의, 형식주의, 패배주의와 단호히 결별하고 경제전반을 활성화해나가는 방법으로 경제사업을 작전하고 지휘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를 바로 실시해 국가적으로 기업체들이 부여된 경영권을 원활하게 활용할수 있도록 조건을 충분히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이룩한 성과

김 제1비서는 노동당이 이룩한 특출한 성과는 선군혁명노선,자위의 군사노선을 관철해불패의 군사강국으로 강화발전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공업과 국방과학기술부문에서 세상을 놀래우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으며, 온 사회에 총대중시, 군사중시기풍이 확립되고 민간무력의 싸움준비완성에서 전환이 일어났다고 보고했다.

경제건설과 문화건설에서도 커다란 전진을 이룩했으며, 자립경제의 원료, 연료, 동력기지가 강화되고 중요부문들에 주체적인 생산공정들이 갖추어졌으며, 공업의 부문구조가 더욱 개선됐다고 밝혔다.

체신발전에서 혁신적성과가 이룩됐으며, 운수, 건재를 비롯한 여러 부문의 생산공정들과 기술장비,운영수단들이 더욱 현대화됐다고 평가했다..

농업부문에서 종자혁명과 감자농사혁명, 두벌농사와 과학농사의 열풍이 일어나고 알곡생산을 늘일수 있는 담보가 마련됐으며, 수산부문에서 황금해의 새 역사를 창조할데 대한 당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벌어져 수산업발전의 돌파구가 열리게 됐다고 했다.

경공업부문 공장, 기업소들에서 기술개건과 원료, 자재의 국산화사업이 적극화되여 질좋은 인민소비품을 더 많이 생산보장할수 있게 됐으며, 과학연구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가 강화됐으며, 과학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이 이룩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이 실시되고 원격교육체계가 확립된 것을 비롯해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와 옥류아동병원, 류경치과병원을 비롯한 현대적인 의료기관들이 꾸려지고 전국적인 먼거리의료봉사체계가 세워져 인민들에 대한 의료봉사가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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