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인천 치맥파티 이어 유커 4천명 대규모 한강 삼계탕 파티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16-05-06 19:26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안녕하세요 한국 좋아요, 사랑해요."

이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한류를 향한 유커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6일 오후 서울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대규모 삼계탕 파티가 열렸다.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전날인 5일 한국에 온 중국 중마이그룹 임직원 4천명을 위한 행사다.

축구장 3배 크기의 만찬장에는 4천명이 모여 앉아 식사할 수 있는 10인용 테이블 400개가 깔렸다.

이날 중마이그룹 직원들에게는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준비한 삼계탕 4천인분과 인삼주, 홍삼, 김치가 제공된다.

놀이공원과 한국 기업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후 4시쯤 한강공원에 도착한 직원들은 주황색과 흰색 우비를 입고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삼계탕과 저녁에 예정된 공연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리다빙 중마이그룹 총재는 "중마이 직원들 모두 저녁 만찬을 기대하고 있다"며 "4천명이 동시에 식사하는 게 기쁘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강공원에서는 화기를 사용할 수 없어 서울시측은 대신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는 조리형 삼계탕을 뚝배기에 담아 직원들에게 대접할 예정이다.

식사가 끝난 뒤에는 태양의 후예 OST 콘서트가 이어진다.

오는 9일에도 중마이그룹 임직원 4천여명이 추가로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반포대교 일대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우회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