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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의 마지막 인사, 3·4월 '신라스테이 이달의 골 세리머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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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전 마지막 경기서 1골 1도움 맹활약

FC서울의 신진호는 입대 전 마지막 경기에서 멋진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골을 넣은 뒤 그라운드를 미끄러지며 거수경례하는 세리머니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입대 전 마지막 경기에서 1골 1도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진호(FC서울). 그라운드를 미끄러지며 거수경례를 하는 골 세리머니가 3, 4월 K리그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16일 수원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때린 슈팅으로 골을 터뜨린 신진호를 '신라스테이 이달의 골 세리머니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FC서울로 이적한 신진호는 이적 후 빠르게 주전으로 도약해 서울의 초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서울 이적 후 9경기 만의 첫 골로 입대 전 마지막 경기로 신진호는 프리킥을 직접 차 넣은 뒤 그라운드를 달려 무릎으로 미끄러지며 거수경례하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른바 '다녀오겠습니다' 세리머니로 불린 이 장면은 지난 3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무려 64.5%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3, 4월 K리그에서 선보인 세리머니 가운데 최고의 장면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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