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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옷에 스민 야생화' 청와대 사랑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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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8월 2일

뒷당의.

 

문화체육관광부는 산림청과 함께 청와대 사랑채 기획전시실에서 '제3회 야생화 특별전시회'를 연다. 기간은 5월 3일(화)부터 8월 2일(월)까지 석 달간이다.

한국관광공사와 국립 수목원도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꽃, 우리 옷에 스미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통 복식과 공예품, 전통 조경 등을 통해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야생화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꽃이 스며든 한국 전통 복식과 함께 실물 야생화를 실내에 전시했다. 전통복식은 의복, 옷고름, 댕기, 복건, 굴레, 노리개, 버선, 신, 주머니 등이다.

실내 1층 기획전시실에는 부귀·사랑 등의 의미가 담긴 복식을 비롯해 염색 직물인 생초와 모시를 이용한 방장과 가리개 등을 전시해 외국 관광객들에게 정감 있는 우리 민족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터치 스크린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전국의 야생화 명소와 인근 지역의 관광 정보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했다.

사랑채 앞뜰은 설악산 모양을 본떠 조성한 석가산(石假山, 돌을 쌓아 만든 인공 산, 2014년 조성)과 함께 외국인이 좋아하는 모란·연꽃·도라지 등 부귀·사랑 등의 의미가 담긴 꽃으로 고풍스러운 전통 한국 정원을 조성해 한국 전통 문화의 조형미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민화 및 야생화 도안 채색하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우리 꽃을 더욱 친근하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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