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웨인 초이 전무 (사진=제일기획 제공)
제일기획(사장 임대기)이 국내 광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유럽지역을 대표하는 광고제 D&AD(디앤애드)의 심사위원장을 배출했다.
제일기획은 2일 자사 제작본부장인 웨인 초이 전무가 D&AD 모바일 마케팅 부문 심사를 총괄 지휘했다고 밝혔다.
초이 전무는 덴츠와 오길비 등 글로벌 광고회사를 거쳐 지난 2010년 제일기획에 합류한 뒤 삼성전자 브랜드 캠페인과 OLED TV, 갤럭시 카메라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에 참여해 칸 광고제 등 국제 광고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또 글로벌 업계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 받아 클리오와 뉴욕페스티벌 등 유명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해왔다고 제일기획은 소개했다.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 웨인 초이 전무의 전문성을 높게 평가하는 데에는 지난해 선보인 삼성전자 '룩앳미' 캠페인의 영향이 크다고 제일기획은 덧붙였다.
삼성전자 런칭 피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폐를 겪는 어린이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모바일 앱을 개발한 룩앳미 캠페인은 지난해 칸 광고제 금상, 원쇼 광고제 금상, 스파익스 아시아 그랑프리 등 전 세계 유명 광고제에서 30여 개의 상을 휩쓸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룩앳미 캠페인은 지난해 열린 D&AD에서 은상 등 본상 3개를 수상하며 제일기획이 D&AD 광고제 사상 최대 실적(9개 본상 수상)을 거두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웨인 초이 전무가 심사를 맡은 모바일 마케팅 부문은 최근 모바일과 연계된 테크놀로지, 광고, 앱 등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에 발맞춰 많은 광고주와 광고회사들이 주목하는 분야로 세계 각지에서 성공을 거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편 제일기획은 올해 D&AD에서 웨인 초이 전무 외에도 자회사 아이리스의 니나 테일러(Nina Taylor) CD가 디지털 마케팅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총 2명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