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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세계 최대 시화호조력발전소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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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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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나래조력문화관·달전망대·공원 등 볼거리 다채

가정의 달 5월, 근교 여행을 계획했다면 시화호조력발전소로 떠나보자. (사진=윤슬빈 기자)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어디론가든 떠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근거리 해외여행이나 유명 관광지는 이미 호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어린 자녀를 뒀거나 멀리 여행을 가는 것이 부담스러운 가족여행객이거나 이왕 떠나는 여행 알차고 편안한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시화호조력발전소로 떠나보자.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 시화호방조제에 지어진 시화호조력발전소는 수차발전기 10기에서 25만4000kW의 발전시설용량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다. 연간발전량은 5억5200만kWh로 인구 5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하고 있다.

시화호조력문화관은 보다 쉽게 조력발전소의 원리를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사진=윤슬빈 기자)

 

시화조력발전소의 웅장함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이 들러보기 좋은 곳이다. 시화호조력발전소의 원리와 역사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화호조력문화관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곳이다.

조력발전에 관한 서적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터치 비전을 이용해 물이 흐르는 원리를 배우는 체험코너, 버튼 하나만 눌러도 조력발전의 원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볼거리 등 다양한 경험으로 어려운 과학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시화호조력발전소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윤슬빈 기자)

 

또 1층에 위치한 써클영상관이야 말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하이라이트. 360도로 화면을 상영해 마치 바다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써클영상관은 달의 요정을 찾아가는 숭어와 거북이의 이야기로 시화호에 관련된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평소 접근이 어려운 시화호조력발전소 내부 견학을 실시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레크레이션 행사와 기념품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시화호조력문화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축물인 달 전망대. 가장 꼭대기층인 전망대에선 송도의 스카이라인까지 감상할 수 있다. (사진=윤슬빈 기자)

 

시화호 전체를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달 전망대는 사랑하는 연인, 가족 누구라도 만족할 수 있는 곳이다. 무료로 개방되는 이 곳은 달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내리자마자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맑은 날이면 건너편에 송도의 스카이라인까지 감상할 수 있어 내부에 위치한 커피숍에 앉아 커피한잔과 함께 뷰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될 것이다. 특히 바닥을 유리로 만든 스카이 워크는 이름 그대로 하늘을 걷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신발을 벗고 이용해야 하는 스카이 워크는 맨발로 이용하기에 더 아찔한 기분이 든다.

전망대 한 쪽 구간에는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아찔한 체험을 가능케 하는 스카이워크로 구성돼 있다. (사진=윤슬빈 기자)

 

출출하다면 달 전망대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빈 속을 채워도 좋다. 가족여행객이 이용하기에 좋은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해 질 무렵에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 커플에게는 해 질 무렵의 방문을 추천한다.

 

윤이중 K water 시화조력관리단장은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화호조력발전소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객이 오기에 교육적으로나 재미로나 체험적으로나 모든 것을 만족할 수 있는 곳"이라며 "문화관에서의 체험, 달 전망대에서의 휴식, 공원에서의 자유로움 등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여행객이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다"라고 말했다.

윤 단장은 이어 "50만 인구의 전력 소비를 책임지는 시화호조력발전소의 웅장함과 청정함을 직접 눈으로 살피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시화호조력발전소에 많은 방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시화호조력발전소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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