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에서 참신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영화 투자자와 제작사 등에 소개하는 '전주프로젝트마켓'이 오는 4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극영화 피칭과 다큐멘터리 피칭을 통해 10개 프로젝트가 소개되며, 투자자와 제작사, 배급사 등 영화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한다.
극영화 피칭은 '시인의 사랑'(김양희), '오리의 웃음'(김영남), '우정이 불타고 있다'(신아가, 이상철), '잉걸, 불타는 도시'(이정국), '철혈남아'(고은기) 등 다양한 장르와 시나리오 완성도가 높은 5개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극영화 피칭은 프로젝트마켓이 시작되기 전 다수의 투자, 제작사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투자를 타진하는 등 영화 관계자의 관심이 쏠렸다.
다큐멘터리 피칭은 '간첩의 탄생'(조은성), '까치발'(권우정), '더 디스코 스타'(이주호), '무스탕 가는 길'(정형민), '이중섭의 눈'(김희철) 등 대중성과 다양성을 기준으로 선정된 5편이 투자자를 기다린다.
배급사와 한국영화를 연결하는 '라이징 시네마 쇼케이스'도 지난해 2편의 계약이 성사되면서 영화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는 '그저 그런 여배우와 단신 대머리남의 연애'(박영임, 김정민우), '다방의 푸른 꿈'(김대현), '뚜르, 잊혀진 꿈의 기억'(임정하), '파란 입이 달린 얼굴'(김수정), '할머니의 먼 집'(안보영) 등 5편이 배급사를 대상으로 작품을 홍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