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하루에만 전국적으로 1만 회 넘게 상영되면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이하 시빌 워)가 개봉 4일 만에 300만 관객 고지를 점령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빌 워(매출액 점유율 90.0%)는 전날 전국 1989개 스크린에서 1만 334회 상영된 데 힘입어 114만 2379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7일 개봉한 시빌 워는 개봉 4일 만에 누적관객수 298만 4658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2위 '주토피아'(2.5%)는 885회 상영돼 3만 4141명을 동원했으며, 3위 '시간이탈자'(2.6%)는 1056회 상영돼 3만 3765명을 모았다.
시빌 워는 힘을 합쳐 전 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수입·배급을 맡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시빌 워는 여전히 90% 이상의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어, 일요일까지 흥행 열기를 이어가면서 전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흥행 성적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