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재 한강상수원보호구역의 수질오염감축과 영농체험을 통한 서울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함께서울 친환경 농장’의 규모는 총 7,200구획(118,800㎡)으로 지난 2월부터 인터넷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서울 시민들에게 분양했다. 현재 텃밭의 100% 모든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농장의 위치는 팔당상수원 10개소 (광주5개소, 남양주 2개소, 양평 3개소) 6,300구획과 서울서부 2개소(시흥시 1개소, 고양시 1개소) 900구획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개장한 ‘함께 서울 친환경농장’은 12월까지 자유롭게 운영될 예정이며 봄에는 상추모종과 씨앗 4종을 비롯해 열무, 아욱, 시금치, 강낭콩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배추 종자와 무 종자를 제공해 저렴한 비용으로 신선한 채소를 직접 가꾸고 수확할 수 있어서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다.
또한 경작에 필요한 기본적인 농기구를 전량 배치하고 있어 언제나 쉽게 텃밭을 찾아올 수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 친환경농장을 통해 생명존중, 책임감, 인내심 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됨과 동시에 바른 식생활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마포구 원종근씨는 “아이가 작년에 학교에서 식물 키우기 체험을 했는데 올해는 우리 가족도 함께 참여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며 자연속에서 식물을 심고 가꾸다보니 아이에게 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민의 여가 선용과 한강상수원 보호를 위한 취지로 운영되고 있는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의 지속적인 확대와 서울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