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와인 생산량 2위의 나라 이탈리아. (사진=투어퍼즐 제공)
4000여년의 와인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 이탈리아. 와인 하면 프랑스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도 있지만, 이탈리아 와인도 그 못지않게 와인으로 유명하다.
생산량, 소비량, 수출량 모두 프랑스 다음으로 2위로 전 국토의 곳곳에서 포도가 재배되고 있다.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4단계의 품질 등급제가 시행된다. 최고급 와인을 'DOCG', 그 아래 유량 와인을 'DOC'을 지정한다. 등급제를 매기는 방법은 포도 품종과 수확량, 생산 방법을 엄격히 따진다.
이탈리아 와인은 대체적으로 일조량이 많은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으로 당도가 높고 산미가 약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탈리아 내에서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이 토스카나다. 짚으로 싼 아름다운 병으로 유명한 '키안티'의 생산 지역이다. 카베르네 소베뇽 등 보르도 품종을 도입해 이탈리아 특성과 결합시켜 만든 '슈퍼 토스카나'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와인 최초로 DOC등급을 받은 베르나챠 디 산지미냐뇨. (사진=투어퍼즐 제공)
◇ 베르나챠 디 산지미냐뇨(Vernaccia di Sangimignano DOCG)화이트 와인으로 13세기 중반부터 교황과 왕족들에게 사랑받은 와인이다. 1966년 DOC등급을 받은 최초의 와인으로 1933년 토스카나 지역 와인 최초로 DOCG등급을 받았다.
섬세하고 우아하며 약간 쓴맛이 조화를 이룬다.
귀족와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 비노 노빌레 디 몬테플치아노. (사진=투어퍼즐 제공)
◇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Vino Nobile di Montepulciano DOCG)
'몬테플치아노의 귀족 와인'이라는 뜻의 이름에서부터 그 고귀함이 느껴진다. 블랙베리, 체리 등의 풍성한 과일 향과 오크에서 배어나오는 중후한 느낌의 담배 향 등이 어우러졌다.
그릴에 구운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리는 이 와인은 최소 숙성 기간 2년이 지나야 판매가 가능하다.
과일향의 상큼함이 일품인 키안티 글라시코. (사진=투어퍼즐 제공)
◇ 키안티 글라시코(Chianti Classico DOCG)체리와 산딸기 등 붉은 과일 향과 자두의 잘 익은 느낌이 공존해 상큼하고 균형 있는 맛을 지니고 있다. 숙성되면 벨벳처럼 부드러워지는 것이 특징. 정품와인인지 확인하려면 와인 병목에 붙어있는 검은 수탉 문양을 찾으면 된다.
오래 숙성할 수록 맛이 좋은 브르넬로 디 몬탈치노. (사진=투어퍼즐 제공)
◇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DOCG)이탈리아 고급 와인의 대명사다. 전 영국 총리인 토니블레어가 사랑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산지오배제의 변종인 브루넬로 품종으로 만드는 장기 숙성형 와인이다.
병에 와인을 넣기 전, 최소 4년의 숙성 과정을 거쳐야하며 숙성될수록 점점 더 진하고 부드러운 향과 힘, 복합미를 갖는다.
육류 요리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오르넬리아. (사진=투어퍼즐 제공)
◇ 오르넬리아(Ornellaia DOC)와인 전문 잡지 와인 스펙데이터(Wine Spectator)가 선정한 '2001년 올해의 와인' 1위에 선정되면서 유명세를 탄 와인이다. 잘 익은 과일 향과 함께 발사믹 향이 나는 와인은 바비큐 등의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린다.
투어퍼즐 관게자는 "토스카나는 1박 2일 숙박투어로 떠날 것은 강력히 추천한다"며 "향긋한 이탈리아 와인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와이너리투어와 함께 치비타 디 반뇨레조, 오르비에토, 몬테풀치아노, 시에나 등 아름다운 소도시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취재협조=유럽 개별여행 통합 솔루션 투어퍼즐(
www.tourpuzz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