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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Q 매출 전년동기比 0.3%↓…가입비 폐지·선택약정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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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 2285억원, 영업이익 4021억원, 순이익 5723억원 기록

 

NOCUTBIZ
SK텔레콤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에도 불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에 4조 2285억원의 매출과 40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0.3%, 0.1% 감소한 수치다.

SK텔레콤은 "가입비 폐지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를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꼽았다. 영업이익은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자회사의 영업활동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줄어든 이유를 밝혔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에도 불구, 자회사인SK플래닛의 로엔 매각에 따른 손익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29.3% 증가한 5723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지난 3월 말 기준 1953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7.5%를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2016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이동전화 서비스 부문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SK브로드밴드도 초고속 인터넷 및 IPTV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은 실속형 중저가 스마트폰 '루나'에 이어 '쏠' 역시 꾸준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루나 워치'는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스마트워치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와 직장인 특화 서비스 'T라이프' 등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의 사업구조 개편과 T맵을 포함한 LBS 사업조직 분할합병을 통해 생활가치 플랫폼 영역에서 O2O, 위치기반서비스,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IoT 플랫폼 영역의 대표 서비스인 '스마트홈'으로 다양한 제휴사와 손잡고 유통 판로를 확대하는 등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 '옥수수'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고객 개개인에 맞춘 미디어 시청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황근주 전략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은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 중심으로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서 변혁을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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