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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출전국 확대, 아시아 몫은 최소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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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FIFA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이르면 2026년 대회부터 추진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이르면 2026년 대회부터 월드컵 본선 참가국을 40개국으로 확대하는 자신의 공약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진환기자

 

이르면 2016년 월드컵은 아시아에서만 6개국이 출전하는 등 40개국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방한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출전국을 40개국까지 늘리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2월 FIFA 회장 선거 당시 현재 32개국이 출전하는 월드컵 본선에 40개국이 출전할 수 있도록 조정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각 대륙에 추가 출전권 배분으로 더 많은 나라의 축구선수가 월드컵 무대를 밟을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였다. 월드컵 출전 기회의 증가는 분명한 지지를 얻었고, 인판티노 회장은 국제 축구계를 이끌 새로운 리더로 선출됐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판티노 회장은 “FIFA 회장은 독재자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의가 필요하다”면서도 “월드컵 참가국을 늘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오늘날의 축구는 비단 유럽과 남미의 전유물이 아니다. 전세계가 함께 즐기는 축구가 됐다”면서 “유럽축구선수권대회도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본선 출전국을 늘려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단순히 출전국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축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다른 이들을 잘 설득해 월드컵 출전국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40개국으로 월드컵 출전국이 늘어날 경우 아시아는 얼마나 수혜를 얻게 될까. 인판티노 회장은 “적어도 6개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주어진 월드컵 출전권은 4.5장. 인판티노 회장의 공약이 실현될 경우 1.5장, 즉 최대 2개국이 더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인판티노 회장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는 현재와 같은 32개국이 본선에 참가한다. 협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월드컵 출전국의 확대는 이르면 2026년 대회부터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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