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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프로야구 평균 연봉 '3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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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무려 3배!' 일본프로야구선수협회가 프로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평균 연봉을 공개했다. 평균 연봉은 3712만 엔(약 3억8300만 원)으로 KBO가 발표한 한국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1억2656만 원)보다 3배 많은 금액으로 나타났다. (사진=자료사진)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이 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26일 "일본 프로야구 선수협회가 725명의 연봉을 조사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평균 연봉은 3712만 엔(약 3억8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99만 엔(약 1022만 원) 줄었다. 외국 선수는 제외됐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보다 3배 많은 수준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올해 526명 선수(신인과 외국 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1억2656만 원이었다.

평균 연봉 1위는 지난해 재팬시리즈 우승팀 소프트뱅크였다. 6960만 엔(약 7억1900만 원)으로 12개 구단 중 최고였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평균 연봉이 67.6%나 늘었다. 연봉 1억 엔(약 10억3548만 원) 이상의 선수를 13명이나 보유하고 있으며 총 연봉은 41억7577만 엔(약 432억3926만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고 명문 요미우리는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평균 연봉 1위를 기록했던 요미우리는 지난해보다 1106만 엔(약 1억1440만 원) 감소한 5787만 엔(약 5억9858만 원)이었다.

14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한 야쿠르트는 569만 엔(약 5981만 원) 증가한 3494만 엔(약 3억6179만 원)으로 지난해 11위에서 5위로 급상승했다. 가장 낮은 평균 연봉을 기록한 구단은 요코하마로 2240만 엔(약 2억3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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