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내집연금 3종세트' 오늘부터 시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는 '내집연금 3종 세트'가 25일부터 판매된다.

주택연금은 가입자의 여생 기간 지속하는 초장기 금융상품인데다 자녀 상속과도 관련이 깊은 만큼, 서둘러 가입하기보다는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신중한 판단을 한 뒤에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주택연금이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역모기지론)을 말한다.

초장기 상품인데다 집값 하락 시 금융회사가 떠안아야 하는 부담이 큰 만큼 일반 금융회사의 상품은 없고 주택금융공사가 내놓은 상품이 유일하다.

사실상 국가가 가입자에 보증을 서주고 은행이 이 보증을 토대로 연금 형식으로 대출을 해주는 구조다.

이번에 출시하는 내집마련 3종 세트는 빚 가진 주택보유자와 저가 주택 보유자에게 혜택을 좀 더 늘린 게 특징이다.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빚을 낸 60대 이상 고령층은 주택연금에 가입하고 싶어도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새 상품은 일시인출금 한도를 높여 기존 대출금의 중도상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아직 주택연금 가입대상 나이가 되지 않았더라도 보금자리 대출을 신청할 때 향후 주택연금을 가입하겠다고 약정하면 대출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우대 받을 수 있다.

주택가격이 1억5000만원 이하인 1주택 보유자는 우대형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어 월 지급액을 최대 15% 많이 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와 은행권은 주택연금에 관심을 가진 고령층이 상담사로부터 편리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예약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유선 상담 후 공사 지사에서 전문상담실장과의 추가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은행들은 거점점포를 총 202곳 지정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된 은행 예약상담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