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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日 지진 관련 반북 감정 조장…"모략책동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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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1일 최근 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일본 내에서 반(反) 북한 감정을 조장하는 극우 세력의 움직임이 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최근 일본 규슈의 구마모토지방에서 대규모지진이 발생한후 조선사람들에 대한 일본우익반동세력들의 민족배타주의 책동이 머리를 쳐들고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인터넷에 조선(북한)사람이 우물에 독약을 쳤다는 황당무계한 글이 오르는가 하면 조선인의 폭동에 조심하라는 등 극단한 민족적적대감과 혐오감을 고취하는 유언비어들이 공공연히 나돌고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사건을 1923년 간도대지진때의 조선인대학살을 재현하려는 일본반동세력들의 악의에 찬 모략책동으로 강력히 단죄규탄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지금 아베정권은 국가권력을 총발동해 우리 공화국(북한)의 해외공민단체인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을 차별하고 배척하는 적대행위들을 끈질기게 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당국이 부당한 구실을 내대며 우리 총련일군들의 조국방문을 차단하고 재일조선어린이들의 배움의 권리마저 무참히 짓밟는 인권유린책동을 서슴지 않고있는 것이 그 대표적 실례"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일본당국은 유치하고 너절한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을 당장 중지해야 하며, 재일조선인들의 존엄과 인권에 대한 침해를 묵인조장시키는 행위를 걷어치워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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