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LG 3연전 첫승이 특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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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자료사진)

 


"특히 에이스가 나오면 더 중요하지"

NC 다이노스가 5할 승률을 맞췄다.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 첫 판에서 선발 해커의 호투를 앞세워 에이스 소사로 맞불을 놓은 LG 트윈스를 8-1로 잡았다. 이제 시즌 전적은 7승7패가 됐다.

김경문 NC 감독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잡은 것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소사를 잡아 더욱 고무된 모습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2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시리즈의 첫 경기가 중요하다. 특히 에이스가 나올 때가 그렇다"며 "우리가 그동안 소사의 공을 잘 못쳤다. 소사가 매번 7이닝 이상 던져 불펜도 안 쓰게 했다. 그래도 우리가 이기면 괜찮은데 지면 답답해진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답답하지 않았다. NC 타선은 소사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소사는 6이닝동안 5실점했다. 김경문 감독은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한 타자들을 칭찬했다.

해커는 에이스다웠다. 6⅔이닝 1피안타 1실점 호투로 주중 3연전의 첫 판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오랜 이닝 마운드에서 버티면서 불펜 소모도 줄였다.

김경문 감독은 5할 승률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우승후보라는 평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개의치 않고 물 흐르듯이 팀을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NC는 지난해 4월까지 10승12패로 하위권에 머물다 5월부터 순위 경쟁에서 치고 올라갔다. 취재진이 그 이야기를 건네자 김경문 감독은 "다들 작년을 기억하시는데 올해는 4월부터 잘했으면 좋겠다"며 소리내어 웃었다.

이어 "4월은 5할만 유지하면 된다. 유지하다보면 우리에게 좋은 기운이 올 때가 있다. 분위기를 탔을 때 연승도 할 수 있다. 선수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 차츰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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