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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콰도르 지진 피해 확산에 기독교계 예의주시.. 기독 NGO들 피해 파악 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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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아대책, 에콰도르 월드비전 등 긴급구호 시작

지진피해를 당한 구마모토현 마시키마을의 피해가옥. 집이 완전히 찌그러졌다. (사진제공=기아대책)

 

지진피해현장인 일본 구마모토현 마시키마을에서 일본기아대책이 지진 피해자들에게 빵과 생수 등을 배분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대책)

 

일본과 에콰도르의 지진피해가 커지면서 기독교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의 잇따른 지진피해와 관련해 일본기독교협의회에 서신을 보내 지진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교회협의회는 가족을 잃거나 부상당한 이들과 함께 아파하며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면서, 위로의 하나님을 발견하길 간구했다.

교회협의회는 차후 동북아에 속한 교회협의회와 공동으로 모금캠페인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기아대책과 협력하고 있는 일본기아대책은 지난 주말 지진피해현장인 구마모토현 마시키마을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긴급구호에 나서 브레드캔 9백개와 생수 2백통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일본기아대책은 "집들이 완전히 부서져 집안에서 물건을 꺼낼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라면서 "계속되는 여진으로 주민들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쌓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아대책은 또 에콰도르에 파견한 기아대책 선교사를 통해 에콰도르 현지 피해상황 파악에 나섰다.

월드비전 에콰도르 지부는 지진 직후 곧바로 긴급구호 물품과 대피소를 제공하는 등 구호활동에 나섰다.

국제월드비전도 에콰도르 지진 재난에 대해 카테고리 2를 발령하고 에콰도르와 인근 남미지역의 협력 대응을 당부했다.

일부 기독교계 구호단체들도 각국의 피해상황에 관심을 기울이며 대응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진도 7.8의 강진으로 건물이 모두 무너진 에콰도르 지진 피해 현장. 현지시각 16일 오후에 일어난 지진으로 사망자 240여명, 부상자 2천5백여 명이 발생했다. (사진제공=에콰도르 월드비전)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집과 건물이 붕괴하면서, 피해자들이 임시 대피소로 옮겨 지내고 있다. (사진제공=에콰도르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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