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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제공동위, 20일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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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한·중 경제공동위원회가 오는 20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과 가오옌(高燕) 중국 상무부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세계 및 한·중 경제동향, 한·중 경제협력 현황 등을 평가하고,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의 주요 후속조치와 한·중 FTA의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양측은 특히 지난해 12월 한·중 FTA 발효 이후의 양국간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수출장벽 제거와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동위는 한·중 FTA 이행 및 중국의 13.5 규획이 시행되는 첫 해에 개최됨으로써 양국이 새로운 경제협력의 패러다임을 논의하고 경제 분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중 경제공동위는 수교 직후인 1993년부터 정례적으로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돼온 차관급 정례협의체로서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발전적으로 관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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