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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어느덧 1점 차로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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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헤타페를 5-1로 꺾고 선두 FC바르셀로나 추격에 나섰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레알 마드리드가 본격적인 FC바르셀로나 추격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헤타페와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3승6패4패 승점 75점을 기록, 아직 33라운드 발렌시아전을 치르지 않은 FC바르셀로나(24승4무4패)를 승점 1점 차로 쫓았다.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33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승점 73점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FC바르셀로나가 앞서있지만, 최근 기세는 레알 마드리드가 더 무섭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10경기 9승1패다. 반면 FC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2연패를 비롯해 최근 5경기 1승1무3패로 주춤하다. 챔피언스리그도 8강에서 탈락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FC바르셀로나가 언제 미끄러질 지는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오늘은 1점 차까지 추격한 채 잠을 잘 수 있다. FC바르셀로나, 발렌시아의 경기를 지켜보겠다. 오늘 승점 3점을 정말 중요한 점수다. 정신적으로도 좋은 위치를 점했다"고 말했다.

전반 29분 벤제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벤제마의 시즌 22호골. 2011-2012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벤제마의 시즌 최다 골 기록이다.

전반 40분 이스코, 후반 5분 가레스 베일의 연속 골이 터졌다. 후반 38분 파블로 사라비아에게 1골을 내줬지만, 후반 43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골맛을 보며 헤타페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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