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현대의 '레전드' 이동국이 16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남 FC와 홈경기에서 250 공격 포인트 달성에 도전한다.
K리그 클래식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이동국은 통산 183골 66도움을 기록해 249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이동국이 성남전에서 득점 혹은 어시스트를 기록할 경우, 한국 프로축구사에 오랜 시간 남을 역사를 쓰게 된다.
이동국은 지난 2012년 3월 3일 개막전에서 K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는데, 당시 경기는 성남과 홈경기였다.
이동국은 성남을 상대로 또 다시 기록 달성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K리그 최다골 주인공인 이동국의 다음 목표는 K리그 최초의 '70-70' 클럽 달성이다.
현재 66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은 '70-70'클럽 고지까지 4개의 도움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동국은 2011년 전북의 두 번째 우승 당시 도움상을 수상할 정도로 좋은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어 올해 내 기록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이동국은 "득점보다 어시스트가 더 어려운 것 같다. 나보다 다른 선수들에서 더 많은 득점이 나와야 팀에 더 좋은 방향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올해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팬들께서 조금만 더 힘을 주시면 선수단도 최선을 다해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