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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김해영, 새누리 아성 뚫고 초선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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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당선인]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당찬 30대 초선 후보는 피 말리는 역전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부산지역 18개 구.군 가운데 가장 뜨거운 결전을 보여준 연제구 이야기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김희정 후보를 천여표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부산지역에서 야당 후보가 첫 도전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것은 3당 합당 이후 처음 있는 일.

애초 연제는 장관을 지낸 김희정 후보가 무난히 3선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더민주 김해영 후보가 막판 맹추격을 벌이면서 격전지가 됐다.

게다가 김 당선인은 각종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사법시험에 합격한 '흙수저 스토리'로 연제구민들의 마음을 울리며 김희정 후보와의 간격을 좁혀갔다.

13일 오후 6시, 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여 누가 금배지를 달 수 있을 지 알 수 없었다.

개표 과정도 그야 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두 후보는 불과 수십~수백표 차이로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손에 땀을 쥐는 레이스를 펼쳤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김해영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김 당선인은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연제구민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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