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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만경대상국제마라톤경기대회…"北 박철, 김지향 선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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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상국제마라톤대회 출발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을 맞아 10일 평양에서 열린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평양국제마라톤대회)에서 북한의 박철(남자)와 김지향(여자)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경기대회에는 북한을 비롯한 아프리카 나미비아, 남아프리카, 르완다, 잠비아, 중국, 짐바브웨, 케냐, 에티오피아, 타이완, 네덜를란드, 독일, 미국, 카나다, 프랑스, 영국,호주, 일본 등 5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1천여 명의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가했다.

이날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출발한 남여 선수들과 애호가들은 주로의 전구간을 강의한 의지와 높은 인내력을 발휘하며 달렸으며, 반마라손(하프)과 10㎞달리기로 나눠 경기가 시작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마라톤경기에서는 북한의 박철(남자), 김지향(여자)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에티오피아의 네가싸 케테마 베켈레(남자)와 북한의 신영순(여자)선수가 은메달을 땄다.

케냐의 무왕기 모리스 무레이티(남자)와 북한의 조은옥(여자)선수가 동메달을 받았다.

통신은 그러나 마라톤 우승자와 입상자들의 기록은 밝히지 않았다.

대회가 열린 평양시내 거리에는 각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손을 흔들고 박수를 보내면서 선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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