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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장, 한동근 꺾고 '복면가왕' 6연승 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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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복면가왕' 6연승 신화를 썼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7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배우 최필립을 꺾고 올라온 '정열의 산초맨 까르보나라'부터 가수 혜이니를 꺾은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 최현석 셰프를 꺾고 승리를 거둔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 배우 윤유선을 꺾은 '보헤미안 랩소디' 등 4명이 가왕 자리에 도전했다.

첫 번째 대결에선 '까르보나라'와 '투표하세요'가 격돌했다. '까르보나라'는 박진영의 '키스 미'를 선곡, 경쾌한 리듬에 맞춰 춤과 노래 실력을 뽐냈고, '투표하세요'는 선 굵은 목소리로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열창했다.

결과는 '투표하세요'의 승리. 대결에서 패한 '까르보나라'의 정체는 데뷔 19년차 장수 아이돌 신화의 이민우였다.

두 번째 대결에선 '챔피언'과 '보헤미안'이 맞붙었다. '챔피언'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선곡해 담담하고 애절하게 이별 노래를 열창했고, '보헤미안'은 강산애의 '삐딱하게'를 불러 흥을 돋웠다.

투표결과는 '보헤미안'이 근소한 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의 정체는 발라드곡 '사랑합니다'로 사랑받은 데뷔 14년차 가수 팀이었다.

이어진 3라운드 대결에서 '투표하세요'는 하동균의 '나비야'를 선곡해 불렀고, 이에 맞서는 여성 보컬 '보헤미안'은 바이브의 '술이야'를 열창했다.

승리를 거머쥔 이는 '투표하세요'. 가면을 벗은 '보헤미안'은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이었다.

27대 가왕을 가리는 무대에서 '음악대장'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선곡해 불렀다. 그는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5연승에 성공한 '가왕'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투표 결과 '음악대장'이 '투표하세요'를 꺾고, 가왕 자리를 지켰다. 그는 이번 승리로 '복면가왕' 최초로 6연승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앞서 '음악대장'은 '여전사 캣츠걸'로 출연한 뮤지컬배우 차지연을 누르고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테이, EXID 하니, 씨스타 효린, 스피카 김보형 등을 차례로 꺾었다.

한편 아쉽게 패한 '투표하세요'의 정체는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3 우승자 출신 가수 한동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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